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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27일 준공

부산항 신항,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재도약 발판 마련

690억 원을 들인 부산항 신항 서컨 배후단지가 27일 준공됐다. 서컨 배후단지 위치도./사진제공=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부산항 신항 서측 지역에 조성해 온 ‘서컨 배후단지’가 27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서컨 배후단지는 2013년 8월부터 이날까지 총 690억 원을 투입해 50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서컨 배후단지는 부산항 신항의 배후부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기존에 조성된 복합 레저 단지 및 웅동 배후단지와 연계해 물류·제조기업 유치에 좋은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컨 배후단지는 2024년에 완성될 서컨테이너부두의 중심에 있어 부산항 신항 물류흐름 원활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의 경제 활성화, 부산항 신항의 환적화물 증대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이번에 준공하는 서컨 배후단지는 기존 북컨 배후단지 및 남컨 배후단지와 함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3대 축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항 신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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