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부산 초만두가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부산 초만두 달인 유국성(59)씨의 비법을 소개했다.
부산 사상구 대동로 73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상해만두)는 홍초가 들어간 초만두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초만두는 어디서에서 볼 수 없었던 빨간 육즙과 홍고추 양념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특별한 맛이 일품이다.
달인은 화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을 잇고 있다. 그 맛의 핵심은 바로 식초. 먼저 볶은 귤껍질에 시원한 무즙을 넣어 죽을 만들고, 여기에 식초를 넣어 한참 끓이면 달인표 귤껍질&무즙 식초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식초는 만두의 속 재료인 고춧가루와 함께 볶는다. 이렇게 하면 식초의 신맛은 사라지고,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달인은 초만두에 가자미를 훈연해 만든 양념을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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