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키움증권은 S-Oil에 대해 올 1·4분기부터 주가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Oil의 주가는 지난해 4·4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급감과 배당주 차익 실현에 따른 수급 악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정유부문 실적 개선으로 올 1월 하순을 기점으로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국제유가 회복이 S-Oil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축 움직임과 미국의 셰일 리그수 감소 등으로 올 상반기 유가가 반등하고 재고평가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싱가폴·유럽·일본 등 주요국 재고가 5년래 저점 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빠른 마진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