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도체·휴대폰 부진에…수출 10개월來 최저

12월 수출액지수 3.3% 하락

물량지수도 132→148로 뚝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수출금액과 수출물량이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한 128.54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다. 수출금액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2.3%) 이후 3개월 만이다. 하락 폭은 지난 2016년 10월(-5.1%) 이후 최대였다.

전기 및 전자기기의 수출금액지수가 11.7% 떨어진 영향이 컸다. 전기 및 전자기기에는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반도체 부품이 포함된 집적회로 수출가격은 6.4% 떨어졌다. 반도체정비제품이 포함된 정밀기기도 6.8%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48.0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했지만, 절대 수치로는 지난해 2월(132.30)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4.1%, 정밀기기가 3.1%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물량 중에서는 휴대폰 부품 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입물량지수는 3.1% 감소했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65로 전년 동월보다 6.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지수의 하락은 수출금액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종=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