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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키우는 포스코의 미래 '포스코켐텍',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매출액 1조 3,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

자회사 '피엠씨텍' 호조에 순이익도 역대 최고치





포스코(POSCO)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포스코켐텍(003670)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외형을 키우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조 3,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7% 증가한 1,3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의 실적 호조는 신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 덕이다. 특히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2차 전지 소재 분야인 음극재 사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극재 사업은 1공장 준공 등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매출액 909억원을 기록해 전년(382억원) 대비 138% 성장했다. 포스코켐텍은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와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침상코크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피엠씨텍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피엠씨텍은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17년 흑자전환 한데 이어 작년에는 영업이익 1,4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9.8%에 달한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 철강사들이 전기로 비중을 높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극봉 수요가 증가하면서 침상코크스 판매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도 실적 증가 기대감이 높다. 포스코그룹이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성장 부문 산하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실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2차 전지 소재 사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켐텍도 또 2차 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과 합병을 통해 외형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또한 피엠씨텍을 통해 침상코크스를 사용하는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까지 진출 2차 전지 소재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올해 통합되는 양극재 사업에서 고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음극재 설비 증설을 비롯한 마케팅, 연구개발 등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케미칼 부문에서는 화성품 밸류체인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내화물 부문의 토탈 솔루션 체제 구축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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