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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특감반 폭로 김태우 "윤영찬·홍익표·최민희 모욕죄로 고소"

"미꾸라지·망둥이 등 모욕성 발언 문제 제기"

24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국회 정론관에서 공익제보자 보호 관련 기자회견 도중 눈을 닦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특감반원(수사관)이 자신을 비판한 청와대 및 여당 정치인들을 고소한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31일 “김 수사관이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시병 지역위원장을 모욕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사관은 변호인단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며, 고소장 제출에 앞서 김 수사관이 직접 입장을 말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린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등 김 수사관을 향한 모욕성 발언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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