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 연구원은 “올 2분기 이후 차량 전장용 비메모리 핸들러 등 신규 장비의 매출액 추이에 따라 주가 회복의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윙(089030)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2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9%, 69.8% 감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장비 입고 일정이 일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자율 주행, 운전자보조장치 등의 증가로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테크윙은 올 1분기 실적 저점을 기록한 뒤 2분기부터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