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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4분기 실적쇼크...긴 회복기 필요-대신

태광(023160)이 지난해 4·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실적 반등에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태광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수주와 실적 개선이 느리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태광은 지난해 4·4분기에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바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유화학 업체들의 CAPEX 사이클이 돌아오는 등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태광은 밸류체인의 끝단에 있어 회복 속도가 더딘 편”이라며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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