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010120) 회장이 스마트전력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LS(006260)산전은 27일부터 오는 3월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PV System EXPO 2019’에 ‘신재생 발전 시스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PV System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9’의 대표 전시회로 약 30개국에서 1,60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가한다. 구 회장도 전시회에 직접 참석해 경쟁사들의 제품과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했다.
LS산전은 총 145.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직류(DC)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 관리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우선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에서는 36kV급 전력개폐장치(RMU·Ring Main Unit), 360W급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등 태양광·풍력 등의 현지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최적화된 전력기기 솔루션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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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LG산전은 올해 초 하나미즈키 메가솔라 발전소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일본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넘어 차세대 송변전 사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신재생발전시장은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 향후 2년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산전의 신재생 발전 솔루션 사업능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앞세워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공략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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