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예산 불용·이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재정을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올해 서울교육재정 규모는 9조 3,803억 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와 채무상환을 제외한 주요 사업비 2조 5,775억 원의 61.6%인 1조 5,775억 원을 1월~6월 안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집행 내역은 교육운영비와 복리후생비, 토지매입비, 학교회계전출금 등 32개 항목이다. 시설사업비는 별도 항목으로 2,596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도 구성해 월별 집행상황을 평가하고 긴급입찰제도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선금과 기성금 지급을 활성화하고 학교회계전출금을 조기에 교부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기관별, 부서별 조기집행실적을 조직성과평가 항목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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