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취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72)씨와 B(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술집에서 C경위 등 경찰관 2명의 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
당시 C경위는 “손님이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시비를 건다”는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경위를 조사 중이었다.
A씨 등은 C경위가 술값을 내지 않은 이유를 묻자, 갑자기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C경위 등은 흥분한 A씨 등을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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