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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QD OLED TV 등 수혜 - 키움

키움증권은 12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비메모리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텔레비전(QD OLED TV) 부문 투자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D NAND 신규 공장 가동으로 반도체용 소재의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도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TV 투자 수혜로 다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가 매출의 90%가 반도체, 주요 고객사 중 각각 80%와 10%를 차지하는 곳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인 만큼 이들 기업이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CIS(CMOS 이미지 센서), 파운더리 등 투자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DDI는 OLED와 QD-OLED TV 판매 증가, CIS는 트리플 카메라 채택률 증가, 파운더리는 신규 팹리스 고객 확보 등 호재가 만발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는 물론) 거래 비중 7%에 달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TV 투자와 플렉시블 OLED 가동률이 본격 높아질 것으로 보여 관련 소재 출하량이 늘 수밖에 없으므로 원익머트리얼즈엔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매각과 유효법인세율 상승 등의 영업외적인 우려들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사실에도 그는 주목했다.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주가수익비율(PER) 8.6배까지 하락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이 늘 것으로 보고 ‘저점’ 구간인 지금을 매수 적기로 판단한다고 권고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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