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화시스템, 6,000억원 규모 항공기 피아식별장비 개량사업 수주

한화시스템이 25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에 따라 항공분야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 군 항공기 17종 540여 대의 IFF를 최신 버전인 ‘모드5’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IFF는 적과 아군의 구별을 위해 항공기·함정·방공무기 등에 장착하는 장비다. 응답기와 암호기, 질문기, 제어패널 등으로 구성된다. 단독 작전이나 연합 작전 수행 중 아군 간 오인 공격 피해 방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하는데, 현재 ‘모드5’로의 성능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군 역시 점차적으로 이전 버전인 ‘모드4’의 사용을 중단해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대 초 우리 군의 항공기·함정·레이다에 IFF 모드 4를 적용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 받았다. 전차·장갑차 등 기동장비에 탑재되는 IFF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도 있다. 또 모드 5 사업 추진을 위해 레이시온(Raytheon), 헨솔트(Hensoldt) 등 IFF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IFF 모드 4 사업 수행 경험과 국내외 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IFF 모드 5를 성공적으로 생산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전군의 모드 5 성능 개량 사업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우리 군이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