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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키운다" 조직개편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사업본부 신설





신학철(사진) LG화학(051910) 부회장이 고기능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뉴 LG화학’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해 화학 소재 시장에서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존 4개 사업본부·1개 사업부문을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사업조직은 기존 △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재료사업부문 등 5개에서 △석유화학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첨단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4개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이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및 재료사업부문 외에 석유화학사업본부 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사업부를 통합해 출범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 산하에는 △자동차소재사업부 △IT소재사업부 △산업소재사업부를 각각 배치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자동차소재 사업부는 EP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IT소재 사업부는 자율주행차 등장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선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산업소재 사업부는 양극재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업용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초대 사업본부장은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인 유지영 부사장이 맡는다. 첨단소재사업본부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약 4조7,000억원 수준으로 LG화학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한다.

LG화학은 또 기초소재사업본부의 명칭을 사업영역 및 전략 명확화 차원에서 석유화학사업본부로 변경하고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는 점에서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전지 사업에 이어 제3의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 구조 및 일하는 방식을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바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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