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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에..암호화폐주 다시 들썩

우리기술투자 26% 비덴트17%↑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우리기술투자(041190)는 26.68% 오른 3,775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중 상한가를 찍는 등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는데 비트코인 급등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우리기술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만원을 넘어서며 반등하자 관련 종목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한때 3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300만~400만원대에 머물렀으나 이날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기존의 채굴 증명방식에서 지분 증명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소식에 리플·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가격까지 동반 상승했고 관련 종목의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비덴트(121800)는 거래량이 몰리며 17.17% 오른 7,440원으로 마감했다.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주주로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는 SCI평가정보(036120)는 13.03% 상승했다. 빗썸 지분을 들고 있는 옴니텔(057680)도 5.78% 올랐고 한일진공(123840)(5.45%), 위지트(036090)(5.04%), SBI인베스트먼트(019550)(4.39%), 제이씨현시스템(033320)(4.09%), 대성창투(027830)(3.47%) 등도 상승 테마에 편승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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