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편성 계획이 변경된다.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스는 막차 시간이 새벽 1시20분까지 연장되며 9호선도 증편된다.
서울시는 오는 5~6일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162번 등 총 27개 버스 노선의 막차 시간이 새벽 1시20분까지 연장된다고 3일 발표했다. 여의도역·순복음교회 등 노선별로 출발하는 위치가 다르므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버스 막차 운행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6~7일 오후 2시~8시에 하루 56회씩 증편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 역시 비상대기차량을 준비해 현장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횟수를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한다.
봄꽃 축제 기간 여의도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운행은 자제할 것을 서울시는 당부했다. 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주차장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 구간 1.5㎞는 24시간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 동안 국회의사당역 기준으로 7일 오후 2시~7시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며 “올해는 주말인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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