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10%) 하락한 2,175.0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37억원, 개인은 2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큰 폭의 상승 이후 생겨난 관망 심리 속에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29포인트(0.30%) 하락한 26,17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867.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25%) 상승한 7,848.6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특별한 이슈 없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 발표와 프리뷰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만큼 한국 증시에서도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44%, SK하이닉스(000660) 0.52%, 현대차(005380) 2.10%, POSCO(005490) 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9%, 현대모비스(012330) 1.2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068270)·삼성물산(028260)·신한지주(055550) 보합, LG화학(051910) -1.34%, LG생활건강(051900) -0.57% 등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61포인트(0.35%) 오른 742.18을 기록했다. 지수는 2.19포인트(0.30%) 오른 741.76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71억원 개인은 각각 48억원, 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36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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