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협업을 통해 맞춤형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이수한 학생에게 현장 실습으로 선 실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경대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연계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기업·학생이 상생해 스펙보다 실무 중심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대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매년 3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과정·현장실습비를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김영기 한경대 교무처장은 “학생·기업 간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실무 중심의 채용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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