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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투자 ‘빅사이클’ 수혜주-KB

KB증권은 9일 에스에프에이(056190)가 투자 ‘빅사이클’의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황고운·김형태 연구원은 “과거 3년간 (2015~17년) OLED 투자는 애플 중심의 중소형 OLED에만 국한되어 설비투자 기간이 다소 짧았다”며 “그러나 향후 3년간 (2019~2021년) OLED 신규 투자는 과거와 달리 애플 투자가 없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향후 3년간 중국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 규모(월 생산능력 기준 28만장)가 과거 3년간 중소형 OLED 전체 투자 규모 (월 생산능력 기준 25만장)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QD OLED 및 폴더블 폰 미래 수요를 대비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 중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류장비 수주가 가능한 업체는 에스에프에이가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3년간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북미, 유럽 및 중국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로 3년 후 3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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