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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클라우드 시장 고삐 죄는 아마존

'AWS 서밋 서울 2019' 개최
"게임·유통 등으로 시장 확대
클라우드 여전히 초기 단계"
대한항공 새 고객으로 유치도

韓 클라우드 시장 고삐 죄는 아마존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AWS 부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AWS

최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아마존이 시장 수성의 의지를 보였다. 게임과 유통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 시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벤션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행사에 참석한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와 함께 게임과 유통, 제조업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대한항공이 새로운 고객이 됐는데 세계 최대 항공사가 AWS로 옮긴 사례”라며 “항공사는 시스템 장애를 허용하지 않는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의 클라우드산업 생태계를 AWS가 주도적으로 선점해 조성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장정욱 AWS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4·4분기 (AWS 전세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다”며 해당 분기 매출이 75억 달러에 달했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클라우드는 여전히 초입단계에 있다”고 밝혀 앞으로도 상당한 추가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

그는 이 같은 성장의 비결에 대해 “핵심은 글로벌로 함께 하는 고객 기반이 있었다”며 “상품개발, 서비스의 95% 이상이 고객 피드백(반응)에서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개발자 커뮤니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AWS 한국커뮤니티 총 가입자수가 2만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의 클라우드 교육프로그램 이수자도 한국에서 수만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AWS는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1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롯데쇼핑, 삼성전자 등 AWS의 고객사들도 함께 해 AWS 서비스를 각 사가 어떻게 적용했고 현재 어떤 효과를 얻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정재연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 어카운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약 22주에 걸쳐 AWS 클라우드 오로라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했다”며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했고 관리형 서비스를 활용하고 오픈소스 활용 경험을 축적, 다양한 서비스 실험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주동우 롯테 e커머스 상무도 “탄력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측면에서 AWS가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1분기 롯데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할 것임을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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