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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연세대와 친환경 기술개발 협약

한화케미칼이 연세대와 손잡고 친환경 기술 개발 혁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이 연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4월까지 5년간 운영되며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의 5개 과제에 대해 집중연구한다. 김창범(왼쪽) 한화케미칼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009830)은 22일 서울 연세대 본관에서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혁신기술연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4월까지 5년간 운영되며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의 5개 과제에 대해 집중연구한다. 이들 연구는 수소 생산에 원유 대신 물을 이용하고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도록 하는 친환경 기술 기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케미칼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분야에서의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의 연구개발(R&D)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6년부터 KAIST와 함께 ‘미래기술연구소’를, 2017년부터는 서울대와 함께 ‘신기술 연구소’를 각각 설립하는 등 산학협력 기반의 R&D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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