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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나는 노원구···27일부터 당현천 일대서 등축제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 주제···태권브이 등 옛 추억 감성

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노원 등 축제’에서 오색찬란한 등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노원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당현3교에서 한국성서대 앞까지 약 630m 구간에서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총 4가지 테마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의 첫 번째 테마 ‘힐링 플랫폼에 환승하다’는 당현3교에서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 구간에 전시된다. ‘서울역’, ‘차장과 안내양’, ‘종로전차’ 등 작품 4점이 힐링도시 노원으로 떠나는 여정의 출발점을 의미한다. 두 번째 테마 ‘힐링 트레인에 오르다’는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에서 당현천 근린공원 구간에 전시된다. ‘성덕대왕 신종’, ‘처용무’, ‘태권브이’, ‘조선왕조의 궤’ 등 작품 39점이 옛 추억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세 번째 테마 ‘힐링 스테이션 노원을 만나다’는 당현천 근린공원에서 성서대 일립관 구간에 전시된다. ‘버스킹 공연’, ‘둘레길 걷는 사람’ 등 작품 9점이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여준다. 네 번째 테마 ‘힐링 토피아, 세상에 희망이 되다’는 성서대 일립관에서 행사장 출입구 구간에 전시된다. ‘도리를 찾아서’, ‘어린왕자’, ‘쿵푸팬더’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등(燈)을 관람하는 것 이외에도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불을 밝힌 경관조명을 볼 수 있다. 또 ‘노원 음악협회’ 및 생활예술 동아리 ‘달빛소리’, ‘기타와 어우림’, ‘하모닉스’, ‘에이마이너’, ‘라시 하모니카’의 버스킹 공연과 초상화 그리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노원구는 “축제 기간 동안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확인, 전력 과부하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해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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