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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주가·실적 영향 제한적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 잠정 연기와 관련해 디스플레이 자체 문제가 아니었고 정식 출시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손상 방지책을 강구하고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일부 재설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은 최소 1~2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 폴드에 제기된 품질 이슈는 보호필름 제거에 따른 화면작동 오류, 장시간 사용 시 화면 들뜸, 왼쪽 화면 깜빡거림, 힌지 부분 이물질 유입, 젤리 스크롤(왼쪽 화면이 오른쪽 화면보다 조금 빠르게 재생) 등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논란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 후 또 다시 신뢰도 저하가 불가피하지만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었고 1세대 제품 특성상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테스트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자체의 근본 문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보기술(IT) 산업에서 악재 후 대응 과정에 따라 주가 흐름은 부정적이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좀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경우 오히려 향후 주가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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