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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별장 동영상 주인공, 김학의 맞다"

건설업자 윤중천씨./연합뉴스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검찰 조사에서 “강원 원주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있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영상을 내가 직접 촬영했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과거 조사에서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검찰 수사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다. 윤씨는 25일 조사를 마친 지 13시간 만인 26일 또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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