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06포인트(0.5%) 내린 2,205.37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2,213.43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기관은 864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923억원 순매수를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209억원 순매도)과 비차익(136억원 순매도) 거래를 합해 345억원 순매도 흐름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5포인트(0.11%) 오른 2,943.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6포인트(0.19%) 상승한 8,161.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종가는 물론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과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하락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같은 시간 대부분 내렸다.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급감한 6조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삼성전자는 0.22% 소폭 내렸고, SK하이닉스(-1.38%), 셀트리온(-1.62%), LG화학(-1.37%), 현대모비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2.3%), POSCO(-0.58%), 신한지주(-0.67%) 역시 하락했다. 현대차(0.36%)와 LG생활건강(0.56%)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3.57%), 서비스업(0.09%)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두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1.13포인트(0.15%) 오른 751.7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8포인트(0.11%) 오른 751.40에 출발해 점차 후퇴하고 있다. 개인은 39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52억원, 26억원씩 팔아 치웠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5.2원 오른 1,163.7원에 거래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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