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콘텐츠 산업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콘텐츠관련 지역 기업인, 관련학과 대학 교수·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콘텐츠산업 비전선포식 및 비즈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는 선포한 비전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콘텐츠 기업수 4,023개, 매출액 1조8,000억원, 일자리 12만5,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고 7대 핵심전략분야 4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형 선도적 인프라를 만들고 더 튼튼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선포식에 이어 열린 2부 비즈포럼에서는 유명강사를 초빙해 최신 트렌드인 5G관련 주제 강의를 듣는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비즈포럼은 유관기관간 융합적 소통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대전시와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 설치와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콘텐츠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의지를 담은 비전선포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토록 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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