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3개월에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91일물)를 오는 6월14일까지 특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올라서는 등 최근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증권업계의 달러화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특별 판매되는 달러 RP 금리는 외화예금 및 달러 RP 상품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인은 200만달러까지, 법인은 500만달러까지 가입 가능하며 만기 시 연 1.6% 금리의 수시형 달러 RP로 재투자된다. 특판 달러 RP 가입 및 상품 관련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러 RP는 외화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수출입대금 등 외화결제가 빈번한 법인과 해외투자, 자녀유학 등으로 달러를 보유한 자산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품이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장은 “외화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높은 금리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달러 RP 특별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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