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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17개국 프로듀서와 부산영화인 교류의 밤 여려

교육생, 부산지역 영화인 등 100여명 참석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24일 오후 7시부터 수영구 아시아영화학교 야외 앞마당에서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영화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제작에 대해 논의, 향후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 19명과 부산지역 영화인을 비롯해 영화단체 및 기관, 영화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정규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장편영화의 기획, 개발, 제작, 투자, 배급, 마케팅 커리큘럼을 가진 국내 유일의 프로듀서 전문 교육과정이다. 2017년 개설 이래 22개국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기획개발 워크숍을 통한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졸업생은 세계 유수 필름랩과 마켓에 초청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 아카라 툰(미얀마)·소 찬다라(미얀마)는 오는 8월8일께 열리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픈도어스 랩에 초청되는 등 기획 프로듀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에 참여해 그룹 토론, 상영회, 개별 컨설팅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4일부터 열린 칸영화제 마켓에서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기획개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두 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태국 문화부가 주최하는 ‘타이 피치’에 선정된 수파차 팁세타(태국)의 ‘도이보이’(Doi Boy)는 태국 파빌리온에서 투자 배급사를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하는 ‘라 파브리크 데 시네마 뒤몽드’(La Fabrique des Cinemas du Monde) 프로그램에 선정된 수 지안상(중국)의 ‘야맹’(Rapture)은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졸업생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제작지원 펀드에 선정돼 영화화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린델 게일 타갈로그 오소리오(필리핀)·수파차 팁세타(태국)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빌론’(Babylon)은 토리노 쇼트 필름 마켓에서 5,000유로 상당의 사르데냐 체험(Experience Sardegna) 상을 수상했고, 박성호의‘화이트 빌딩’(White Building)은 베를린국제영화제 WFC유럽 프로덕션 펀드 지원에 선정돼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영화학교 졸업생들의 프로젝트 작품이 영화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아시아영화학교가 한국 및 아세안의 젊은 영화인재 발굴을 위한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ilm Leaders Incubator)을 추진, 아세안 영화인들의 등용문 역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아세안 영화인과의 교류증진과 영화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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