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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외국인 투자자 6,800명에 첫 영주권…33兆 유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경. /연합뉴스




외국인 거주비자 정책이 엄격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외국인 투자자 6,800명에게 처음으로 영구거주권(일명 ‘골드카드’)을 부여했다.

UAE 부통령 겸 두바이 군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골드 카드’라고 명명한 영구거주권을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인에 처음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드 카드를 받은 외국인은 모두 6천800명으로 이들이 영구거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UAE에 투자한 금액은 1천억 디르함(약 33조원)”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자국민이 인구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외국 노동력이 반드시 유입돼야 경제 활동이 유지되는 곳이지만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거주 비자를 2∼3년에 한 번씩 갱신하지 않으면 외국인을 추방한다.



하지만 최근 4∼5년간 계속된 저유가로 외국인이 빠져나가 핵심 산업인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자 장기 거주 비자를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애초 UAE 정부는 고급 인력을 유인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거나, 전문 기술인 등에게 유효기간이 최장 10년인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가 아예 영구거주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UAE 일간 더내셔널은 UAE의 골드 카드는 미국의 ‘그린 카드’(영주권)와 유사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셰이크 모하마드는 “골드 카드는 특출하고 재능있는 이와 UAE의 성공 신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누구에게라도 발급된다”며 “골드 카드 소지자가 우리의 여정에 영원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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