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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1.7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1일 현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50%에서 0.25% 포인트 올린 이후 이날 회의까지 합쳐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경기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가계 부채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금통위의 판단이다.



다만 가계부채가 안정세를 접어든데다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2·4분기 역시 수출이 반등하지 못하는 등 경기 부진이 지속 되고 있어 늦어도 올해에는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금통위의 의중은 소수의견 등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라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비둘기파가 출현할 경우 3·4분기 내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때도 시장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앞선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통해 시그널을 준 바 있다. 다음 금통위는 7월 18일이다. 일각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하설을 제기하고 있다.

강승원 강승원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시점은 올해 4분기 내로 전망한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오고 9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시그널까지 봐야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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