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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특허권에 많은 관심을" 디캠프-특허청 디데이 성료

엠에이치기술개발·메디프레소가 공동우승

내달 디데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진행 예정

박원주 특허청장이 30일 디캠프 디데이에서 참가한 스타트업을 격려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개최한 디데이(D.DAY)에서 엠에이치기술개발과 메디프레소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디캠프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열린 디데이에서 배터리를 활용하는 제품군의 열 관리를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 제로릭을 개발한 엠에이치기술개발이 특허청장상을, 캡슐 커피 전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커피 뿐만 아니라 한방차도 같은 방법으로 추출해 마실 수 있는 추출 머신을 개발한 메디프레소가 디캠프 상임이사장 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공동 우승 기업은 1,700만원에 해당하는 특허 중형 바우처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5월 디데이에는 총 63개 기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데이 참가기업은 이들 공동우승기업 외에 중고차 구독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더트라이브, 슈퍼마켓 모바일 식료품 주문 배달 서비스의 슈터갈땐슈퍼맨, 머신러닝 엔진 대비 속도가 3배 이상 빠른 소이넷 등도 참가했다.

이날 디데이에는 박원주 특허청 청장과 박호형 산업재산 정책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특허 등록을 소홀히 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특허 침해 범위의 기준을 넓혀 사업하시는 분들의 아이디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상임이사는 “특허권이 잘 보장된 국가가 성숙한 자본주의 국가인 이유는 특허권이 국가가 아닌 개인에게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표절 논쟁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하려면 특허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호만 받을 것이 아니라 과감한 경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사와 멘토링은 신용보증기금 윤태준 본부장, 서울대학교 개인투자조합 목승환 상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 정재호 교수, 엔텔즈 이문규 이사가 맡았다. 이날 디캠프 다목적홀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일반인 등 200여명이 넘게 모였다.

한편 다음 달 27일에 예정된 6월 디데이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물류, 핀테크, 블록체인 등 우정사업본부와 연관성이 있는 모든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다. 기업 참가 신청 기간은 6월 7일 오전 11시까지며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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