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019~2021년 대전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주 길거리로 나섰다.
허 시장은 5일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시민 홍보단과 함께 교복을 입고 대전의 대표 관광지인 장태산 휴양림, 계족산 황톳길, 으능정이 거리 등 대전관광명소를 홍보했다.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날 대전시장과 시민홍보단의 이색 홍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허 시장이 이날 대전방문의 해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홍보단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 홍보현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매월 전국을 순회하는 시민홍보단은 지난 2월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주관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월 1회 전국을 순회 홍보를 벌이고 있다.
발대식 이후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대전방문의 해를 홍보해온 시민홍보단은 대전역 0시 50분을 콘셉트로 교복 50벌을 준비해 대전역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셀카를 찍어 SNS 등에 게시하면 대전방문의 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해운대에서는 외국인들이 거리홍보에 참여하며 대전방문의 해에 관심을 보였고 지난 4월 청주에 이어 5월 인천 홍보까지 지역민들이 대전 관광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방문을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국을 순회하는 시민홍보단이 대전방문의 해를 알리는 큰 축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대전방문의해가 홍보되고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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