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브리핑] 유통채널 눈독 들이는 손태승

"카페·패스트푸드 잠재 고객 확보"

드라이브쓰루 환전 연내 상용화

우리금융그룹이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유통 채널과의 협력이 은행 지점을 늘리지 않고도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판단에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금융·유통 융합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넓힐 수 있는 전략을 찾도록 지시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은행 지점 밖에서도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력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올 초 우리은행은 드라이브쓰루 환전 및 현금인출 서비스를 추진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에 탄 채 현금 인출부터 환전까지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드라이브쓰루 매장을 갖춘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요식 업체 및 유통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채널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업체와의 새로운 합종연횡은 은행 지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와 관련이 깊다.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영업점 수는 8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개 감소했다. 금융 업계는 비대면 채널의 활성화로 더 이상 고비용의 오프라인 영업망을 확대할 필요가 없어진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점과의 협력은 새로운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최선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