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2차 전지 부품 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552.22대1, 청약증거금 4조8,7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공모 배정 물량 78만4,320주에 대해 총 4억3,311만5,04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특히 청약증거금은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치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의 4조7,308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2,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상장 후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구지공장(제4공장) 건설,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최종 상장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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