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은 특정 종목의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는 경우 물량 부담에 따른 급격한 가격 변동을 줄이기 위해 정규 시간 외에 기관투자가들끼리 주식을 사고파는 제도다. NH투자증권 랩운용부는 얼터너티브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며 자사주와 최대주주, 주식 대량보유자 등으로부터 대량의 주식을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에 편입한 뒤 분할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또 블록딜 주식을 편입하지 않을 때는 머니마켓랩(MMW) 운용으로 수익을 올린다. 만기는 내년 6월19일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NH투자증권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출시돼 1년 만기로 운용된 ‘얼터너티브-블럭딜랩 1호’ 상품은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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