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매주 두 차례 장관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주 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그간 녹실회의, 경제현안조율회의 등을 통해 점검해오던 수출규제 관련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별도로 떼어내 체계적으로 점검,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 관계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응 방안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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