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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위해 손 맞잡은 MG손보 노사

김동주(오른쪽) MG손보 대표이사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에서 공동 선언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MG손보 노사는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제공=MG손보




MG손해보험 노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MG손보와 노조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018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한 데 이어 상생의 노사 문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이날 김동주 MG손보 대표이사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하며 공동운명체로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회사는 실적 악화로 인해 지급여력(RBC) 비율이 지난해 5월 90%까지 하락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은 상태다. 다만 지난달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자본확충 작업이 진행 중이다. MG손보는 8월 말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때까지 최대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실적과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13억원, RBC 비율은 129.5%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주 대표는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협력한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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