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미래대응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종식 서울대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및 산업적 동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지현 연세대 교수가‘농식품 분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투자와 연구개발 현황’을, 박우준 고려대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과 생태계 기능’, 한남수 충북대 교수가 ‘식품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명후 부산대 교수가 ‘축산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동향 및 방향’을 소개했다. 분야별 토론에서는 미생물·식품·축산·정보구축의 4개 분과로 나누어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분야별 마이크로바이옴의 추진 전략을 도출한다.
농진청은 농산업 전반에 걸친 농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미생물의 과학적 이용과 관리에 대한 연구로 마이크로바이옴의 분석과 활용, 발효 종균 등 유용미생물 발굴과 이용, 동식물의 병원성미생물 제어기술 개발 등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농업연구기관과 민간의 전문가가 지혜를 모아 농업의 미래를 여는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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