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척 장호항’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아름다운 바다색과 맑은 하늘, 고운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때문에 국내 휴양지 가운데에서도 첫 번째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다. 또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장호항은 강릉과 울진 사이에 위치한 어항으로 지난 1971년 12월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특히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곳은 푸르면서도 하얀 해안선이 장관이다.
장호항에 가면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 위에서 투명 카누를 즐길 수 있다. 바닷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카누를 타고 바다를 유유히 즐기다 보면 등 뒤로는 삼척의 자랑, 해상 케이블카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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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용화리에서부터 장호리까지 바다를 건너 운행하는 해상 케이블카는 중간 철탑이 없어 시원한 전망에서 자연 절경과 청정해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삼척 여행에서 ‘삼척 장호항’만큼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삼척 레일바이크다. 삼척 레일바이크는 해양 레일바이크로, 탁트인 바다전망과 3가지의 테마 동굴까지 지나는 레일바이크다. 각 테마 동굴은 축제, 신비, 황영조 터널로 구성돼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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