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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채영, 생각지 못한 악행의 연속 '입틀막'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상미(이채영 분)는 상원(윤선우 분)의 레스토랑에서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을 핑계로 금희(이영은 분)와 말싸움을 벌인 뒤, 금희가 손을 뿌리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계단에서 구르며 유산한 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




상미는 준호(김사권 분)와 결혼하기 위해 금희의 입양을 막는 것도 모자라, 유산한 원인이 금희 때문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등 생각지도 못한 악행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며 안방의 ‘분노 유발자’ 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상미’ 역의 이채영은 다른 인물들을 제 손아귀 위에 올려두고, 본인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한 이기적인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혀를 차게 만들기도.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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