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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신작 성과 기대 못 미쳐…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신작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12일 게임빌(063080)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2분기에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규모가 좀 더 악화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RPG 장르는 탈리온 북미/유럽시장, 국내 시장 등 론칭에 따른 신작 매출 기여보다 기존 주요게임 감소가 더 컸다”며 “스포츠 장르는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나 매출 비중이 작아 전체 성장성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단, 저평가 되어 있는 데다가 3·4분기 이후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법이익으로 인해 순이익은 안정적이고 19E EPS 기준 PER도 10배 정도에 불과하다”며 “탈리온 및 엘룬 매출 반영, 9월 최고 기대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국내시장 론칭 등 감안 시 영업손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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