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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인터폴 총재 "국경 넘어 침투하는 마약, 공동 대처해야"





김종양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령 사모아에서 열린 ‘제48회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POCP)’에 참석해 “어떤 나라나 지역도 국경을 넘어 침투하는 마약과 같은 위험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마약 범죄에 대한 국가 간 공동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최근 마약이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심각한 치안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태평양 지역을 국제경찰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범죄정보 공유와 국제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PICP는 21개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치안협의체로 인터폴 총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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