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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박지연, 흑화 시작..연우진 父에 거래 제안

박지연이 성공을 위해 연우진을 미끼로 초강수를 두었다.,

사진=KBS ‘너의 노래를 들려줘’




지난 26, 27일 방송된 KBS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출 이정미, 최상열|극본 김민주)’에서 박지연(하은주 역)은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소문과 멸시에 이를 악물었다.

박지연은 3년동안 가르치던 학생으로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이 좋지 않다며 잘리자 분노로 눈시울을 붉혔다. 위로 받고 싶어 찾아간 송재림(남주완 역)의 차가운 모습에 서러움이 폭발, “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구요. 나도 위로 받고 싶었다구요. 나 로봇 아니에요. 나도 사람이에요. 상처 주면 상처받고 찌르면 아프고.” 라며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여린 속마음을 내비쳤다.

송재림의 집을 나온 박지연은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린 이정민(최서주 역)을 찾아가 따졌지만 신영대 교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냐며 넌 끝났다는 악담에 이를 갈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음악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한 박지연은 정성모(장석현 역) 찾아가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정성모가 신영필 이사회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간 박지연은 기댈 곳이 필요하다며 아무도 자신을 건들지 못하게 할 정도의 힘과 무대를 원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뭘 줄 수 있냐고 묻는 정성모에 기다렸다는 듯 아드님이라고 답한 박지연은 연우진의 진짜 이름 ‘장도훈’을 말하며 오케스트라에서 떠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던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지연은 더러운 소문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더욱 독한 모습을 보이는 하은주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상처 받지 않으려 더욱 차갑고 견고한 벽을 쌓는 하은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존재인 연우진과 송재림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키 포인트로 맹 활약하고 있다.

극이 중반부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갈등으로 흡입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속 하은주 박지연의 존재감이 무섭다.

한편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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