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환경소재 세라믹 탄화규소 활용 전자파 없이 무좀균까지 완벽살균

[혁신성장 전도사, 명품 강소기업]

<7>비엔씨일렉트로닉스 '홈세라 무선신발 살균건조기 S200'

제품 생산 1년만에 日 시장진출도

양정희 비엔씨일렉트로닉스 대표가 홈세라 무선 신발 살균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비엔씨일렉트로닉스




홈세라 무선신발 살균건조기 S200/사진제공=비엔씨일렉트로닉스


홈세라 무선신발 살균건조기 S200/사진제공=비엔씨일렉트로닉스


“제가 다한증이 있어서 축축한 신발이 항상 꿉꿉해 신발 건조기 제품을 몇 가지 구입했지만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도 좋지 않았어요. 항균 효과가 뛰어난 세라믹 소재의 장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제가 쓸 제품을 테스트 삼아 만들었고, 성능이 만족스러워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제작비를 마련, 생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양정희(42·사진) 비엔씨일렉트로닉스 대표는 28일 서울경제와 만나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홈세라 무선 신발살균건조기 S200’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 제품은 눈이나 비, 땀으로 젖은 신발을 제때 건조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고 악취가 심하게 나는 현상을 막아준다. 운동화와 부츠·골프화·등산화·구두 등 다양한 모양의 신발을 변형시키지 않는 발목 형태의 기기 외관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홈세라 신발살균건조기는 기존 제품들이 열선이나 자외선(UV)을 쓰는 것과는 달리 매연저감장치에 들어가는 세라믹 탄화규소(SiC)이라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전자파 발생 없이 황색포도상구균부터 살모넬라균, 대장균, 무좀균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무선 방식이기에 젖은 신발을 콘센트가 있는 곳까지 가져올 필요도 없다. 완전 충전 시 무선으로 최대 60분, 올해 8월부터 판매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최대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양 대표는 “무좀균은 UV를 활용한 기존 신발건조기로는 표피가 두꺼워 사멸이 매우 어려웠다”며 “홈세라 무선 신발살균건조기는 세라믹 탄화규소가 원적외선을 방출해 무좀균까지 사멸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기 단면적을 높여 방대한 양의 공기를 순간적으로 가열할 수 있는 벌집 구조를 채택해 살균과 건조, 탈취력을 극대화한 것이 제품의 핵심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비엔씨일렉트로닉스는 제품 제조와 연계한 각종 특허를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에 등록 또는 출원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에 걸친 크라우드 펀딩까지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홈세라 무선 신발살균건조기는 시장 데뷔 1년 만인 지난 7월 해외진출에도 성공했다. 섬나라여서 습도가 높은 일본에서 제일 먼저 판매 요청이 들어와 2,000여개를 납품했고 빠르면 연내 베트남과 홍콩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직영몰)을 기반으로 롯데마트나 가전 양판점 같은 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또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 빌트인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업무제휴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양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롯데마트 송파·의왕·잠실점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명절 앞두고 제품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선물용 쇼핑백을 제공하고 2구 멀티탭, 배터리 교환권 등도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