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사진) 청와대 정책실장이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한다.
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 실장은 3일 민주노총을 찾아 김명환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김 실장의 민주노총 방문은 지난 6월 정책실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7월에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면담했다.
김 실장의 이번 민주노총 방문은 취임 인사 겸 노동 현안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으로 급격히 악화한 노정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김 실장을 만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포함한 요구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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