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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급식소 공사 현장서 철재 구조물 추락해 1명 사망

사고 현장서 근로자 1명 병원 이송됐지만 숨져





초등학교 급식소 증축 공사 현장에서 철재 구조물 추락으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인천시 부평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급식소 증축 공사장 1층에서 설치 중이던 거푸집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A(51)씨가 구조물에 맞아 머리 등을 다쳤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근로자 B(59)씨는 3m 높이의 철재 구조물 위에 있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팔 등에 부상을 입었다. 추락한 거푸집 구조물은 길이 4.5m, 폭 50㎝ 크기로 당시 크레인 등을 이용한 고정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한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소장 등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지유인턴기자 nouga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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