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보호필름 시장이 최근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케이스 사업부를 분리해 보호필름 사업부를 신설했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보호필름 시장은 제품 차별성이 없고, 케이스 시장과 같은 과점 시장이고, 약 40%에 이르는 소비자들이 케이스 구매 시 동일한 브랜드의 보호필름 제품을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케이스와 연계된 기능성 보호필름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보호필름 조직 슈타인하일 사업부는 최근까지 80% 가량 증가된 130여 기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까지 슈피겐코리아의 보호필름 매출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현재 아마존 내 5%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윤인성 슈피겐코리아 슈타인하일 사업부 부장은 “보호필름 제품 특성상 소비자가 스스로 설치하기 까다로운 문제점에 주목해 사용자 설치 툴을 포함하는 등 차별화된 사용자 관점으로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선두 업체들을 추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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