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왕홍 커머스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중국 왕홍 소싱과 매니지먼트를 KTH는 K쇼핑을 통해 발굴 및 검증된 국내 우수 상품을 공급한다. 국내 홈쇼핑업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만나 중국 왕홍 커머스를 통해 국내 상품을 중국 시장에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국 커머스 시장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칭하는 ‘왕홍’을 주축으로 콘텐츠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웨이보, 타오바오, 틱톡 등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 및 영상을 통한 한국 해외 직구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K쇼핑과 손잡고, 중국 왕홍 커머스 사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첫 방송으로 오는 18일 중국 유명 왕홍 ‘에이미 소소(艾米 素素)’와 함께 K쇼핑 스튜디오에서 타오바오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018년 웨이보 최고 인기 왕홍’으로 선정된 에이미 소소는 웨이보 라이브 방송에서 최대 200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고, ‘2018 타오바오 12페스티벌’ 최우수 라이브 판매 왕홍으로 선정되었다.
약 300만명 이상의 SNS(웨이보, 타오바오 등)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전문 크리에이터로 바비브라운, 비오템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내 인기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다. 에이미 소소는 이번 K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의 해외 직구족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상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제품과 정기적인 형태의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외 크리에이터 영입 및 중국 SNS채널관리, 왕홍 매니지먼트사와의 협업, 중국 플랫폼 회사들과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중국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음반, 영화 제작, 유통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K쇼핑은 국내 디지털 홈쇼핑 사업을 넘어 국내외 셀럽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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