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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6.2% vs 찬성 40.1%…벌어진 찬반 격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을 줄고, 반대는 늘면서 찬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 여론 4차 조사를 벌인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반대 의견은 56.2%로 이틀 전 3차 조사보다 4.7% 늘었다. 반면 찬성한다는 답은 6.0%포인트 줄어든 40.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찬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조 후보자 임명 찬반 격차는 검찰 압수 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서 15.3%포인트였다.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옹호 입장을 밝힌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12.0%포인트로 줄었다. 특히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3일 2차 조사에서는 격차가 5.4%포인트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이 불거진 뒤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대돼 앞서 1~4차 조사를 통틀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4차 조사 결과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50대 ,20대, 여성과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반대로 호남, 4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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