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자산은 MF중공사막 제조를 위한 장비를 비롯해 방사설비, 대형 모듈 설비 및 멤브레인 전용압출기 등 80여가지에 이르는 설비, 재고자산, 글로벌 상표권 및 50여건의 특허권에 대한 사용권리가 포함된다.
시노펙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MF와 UF(Ulrta-Filtration)멤브레인(PAN, PS소재 등)기술과 함께 지난 4월 개발 성공한 NF(Nano-Filtration)멤브레인 기술을 접목시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과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자, 바이오 및 제약산업 등에 필수적인 순수, 초순수 시장뿐만 아니라 정수, 하·폐수처리, 재이용, 해수담수화 및 전자, 바이오, 제약시장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전자산업 내 초순수공정에 들어가는 소재가 전략물자가 지정되면서 UF멤브레인의 국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자산 인수로 PVDF(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 Polyvinylidene-fluoride) 소재 생산에서부터 필터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공급능력을 상당 폭 향상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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